
박 지사는 또 “사천공항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장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하며 공항시설 확충, 항공사 유치, 노선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공항공사에도 터미널 확장과 노선 확대를 요청했고, 도에서도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7일 발표한 ‘경남도 핵심 전략’에 대한 적극적인 대선 공약 반영 노력도 함께 논의됐다. 박 지사는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차기 대선 공약과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5대 분야 24개 핵심과제와 100개 세부과제, 총 118조 744억 원 규모의 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남해안 국제해양관광특구 조성 등 경남의 미래를 여는 전략들이 포함돼 있다.
도정 전반에 대한 성과 점검과 공약 이행 관리도 본격화된다. 박 지사는 “민선 8기 임기 1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도민에게 약속한 주요 시책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확히 점검할 시점”이라며 “잘되고 있는 시책은 직원들과 공유해 사기를 높이고, 부진한 과제는 분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각 부서장들이 책임감을 갖고, 부족한 부분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 협력 분야에선 최근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경남 방문을 계기로, 우주항공산업과 글로벌 연계 전략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 협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계기였다”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우주항공산업, 항공 유지보수운영(MRO), 인재 양성, 민간 협력 제안 등 다양한 논의들이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후속 조치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과의 소통 강화

이날 간담회는 관광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와 기업 간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들은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2025년 신규 입주한 관광 스타트업 A대표는 “지역의 관광 자원과 기업의 아이디어가 연결될 수 있도록, 민간 주도형 관광 생태계 조성에 힘써달라”라며, 경남 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존 입주기업 B대표는 “센터 입주 이후 다양한 컨설팅과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사업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지속적인 판로개척 등 후속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이 도내 관광산업의 핵심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관광 스타트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가 지역 관광 스타트업과 경상남도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광산업의 혁신을 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방향과 지원사업 개선안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관광기업 육성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K-거상 특화 관광상품 육성 본격 추진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온 글로벌 기업의 창업주들이 태어나 자라면서 교류한 곳을 중심으로 태동한 기업가정신과 사회적 책임의 실천 의식을 세계로 확산하고 미래 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K-대표 관광 루트를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경남도는 진주시 승산부자마을과 구인회 생가, 의령군의 이병철 생가와 솥바위, 함안군의 조홍제 생가 등 3개 지역이 보유한 대기업 창업주 생가와 연계 관광자원을 활용해 남부권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시군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청년들이 창의정신과 도전정신을 가지는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역사의 과업 추진계획 발표 △사업 관계자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으며, 3개 지역이 연계 협력한 K-거상 관광루트 특화 상품개발로 지역을 넘어 남부권 K-대표 관광지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용역 관계자 등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도진 경남도 관광개발과장은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부합하는 체험형 콘텐츠 등의 체계적 보강을 위한 단계별 청사진(로드맵) 수립으로 특색있는 K-거상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이 하루 더 머무는 여행목적지 조성을 위한 연계와 협력에 기반한 협업관광 상품개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도와 3개 시군에서는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을 통해 거상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남부권만의 특화관광상품 육성을 위해 K-거상 전담여행사 선정에 이어 K-거상 공동 BI(브랜드 이미지)개발 및 홍보영상 제작 등 시군 공동의 연계 협력형 관광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119특수대응단, 영남권역 119특수대응단 지진 등 자연재해 대비 합동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영남권역 소속 소방청(영남대), 경남, 부산, 대구, 울산, 경북, 창원등 7개 지역 119특수대응단 소속 특수구조대원 60여 명이 모여 지진 및 붕괴사고를 가정하고 수평천공 및 구조물 안정화 등 다양한 유형의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진 및 붕괴상황을 가정한 무각본 훈련으로 진행되어 대원들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방법을 선택하고, 상호 기술을 교류하며 협업을 통해 타지역 특수구조대원간 통합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견근 119특수대응단장은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국가적 대형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특수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진 등 국가적 재난에 대비 신속한 통합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