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고객 143만 명

유심 재설정은 해킹으로 유심 정보가 외부로 탈취되면서 제기된 복제 유심 위험성을 막고자 마련된 기능이다.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롭게 받을 수 있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 교체와 동등한 보안 효과가 있지만 사용자가 유심에 저장하는 별도 인증 정보들은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자가 유심에 저장하는 금융 인증서, 티머니, 주소록 등의 정보를 새 유심에 일일이 옮기지 않아도 되는 것.
다만 유심 재설정 작업은 T월드 매장에 가서 진행해야 한다. 류정환 SKT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물리적) 유심 교체와 비교하면 걸리는 시간은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유심 교체 고객은 143만 명이고, 예약 신청 대기 고객은 722만 명이다. 오는 6월까지 확보되는 물리적 유심 물량은 총 1077만 개다.
임봉호 SKT MNO사업부장은 “유심 물량이 부족해 교체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