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안완기 전 생산성본부 회장, 5월 19일부터 도서·벽지 찾아 유심 교체 서비스

위원장은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현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이 맡았다.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지난 5월 16일 발족 후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SKT 해킹 사건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투명하게 알릴 수 있는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위원회는 향후 격주로 열리며, 수시 회의도 열린다. 신속한 실행이 필요한 조치들에 자문하는 한편,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회사의 중장기 로드맵을 요구하는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다만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위약금 면제 요구와 관련해서는 신뢰위가 직접 다루지 않는다. 홍승태 고객가치혁신실장은 “현재 위약금 부분에서 신뢰위의 역할을 말하기 어렵다”며 “고객의 시각을 반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KT는 5월 19일부터 고령층, 도서벽지 거주자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유심 보호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유심 교체 및 재설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6월 말까지 T월드 매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인천 옹진군, 전남 신안군 등의 전국 도서벽지 100여 개 지역 300여 곳을 방문하고 각 지역의 경로당, 복지관, 농협 등도 찾을 계획이다.
한편 SKT는 5월 17일 자정 기준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는 210만 명이고, 재설정한 인원은 10만 9000명이라고 밝혔다. 남은 유심교체 예약자는 669만 명이다.
노영현 기자 nog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