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삼겹살에 소주 마셔…그런 시대 아냐”…민주당 룸살롱 사진 공개

지 부장판사는 “무엇보다 그런 시대가 자체가 아니다”라며 “삼겹살에 소맥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요 재판 진행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계속적 외부 공격에 대해 재판부가 대응하는 거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저, 그리고 재판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사진 3장을 공개했다. 1장은 실내 인테리어 사진으로 룸살롱 현장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주장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지 판사와 지인 2명이 담겨있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앞서 공개했던 룸살롱 현장 사진과 지귀연 판사가 선명하게 찍힌 사진을 비교해 해달라”며 “인테리어 패턴도, 소품도 똑같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사진 1장은 여러 여성이 남성들과 테이블을 두고 둘러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노 대변인은 “민주당은 해당 업소를 직접 확인했다.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이었다”며 “여성 종업원들이 룸, 테이블마다 여럿이 동석하는 곳으로, 간판만 바뀌었을 뿐 업소 주인도 같고 내부도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지 판사는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드시냐”며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판사에게 재판을 맡길 수 없다. 당장 법복을 벗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한 판사가 누구의 죄를 묻겠다는 건가. 하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명운이 걸린 내란 사건 재판장이라니 가당키나 한가”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