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맹점 사업자 모집 이어 5월 공정위에 자료 제출…‘가성비’ 공략은 쉽지 않고, 스타벅스 등과의 경쟁도 치열 전망

팀홀튼은 1964년 캐나다의 작은 커피숍으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19개국에 58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브랜드다. 2023년 12월 서울 강남구 신논현에 플래그십(대표) 매장을 내며 한국에 진출했다.
2025년 4월부터 팀홀튼은 본격적으로 국내 가맹점 사업자를 모집해왔다. 팀홀튼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맹점 사업자는 유동인구가 풍부한 수도권의 역세권 등에 1층 실평수 50평(약 165㎡) 이상의 매장을 개설할 것을 요구 받는다. 이는 ‘언제든 편안하게 머물고 싶은 공간’을 선보이겠다는 팀홀튼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팀홀튼이 가맹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은 매장을 빠르게 늘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3년 12월 팀홀튼 측은 “향후 5년 내 1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팀홀튼 국내 매장은 19개에 그친다.
팀홀튼이 글로벌 인지도를 발판 삼아 빠르게 매장을 늘릴 수 있을지 주목 받는다. 경쟁 환경은 녹록지 않다. 팀홀튼은 캐나다에선 ‘가성비’ 이미지가 있지만 한국에는 이미 저가 커피 브랜드가 많다. 팀홀튼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4000원으로 메가MGC커피(2000원), 컴포즈커피(1800원) 등보다 비싸다. 다른 커피 브랜드와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11일 스타벅스는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 매장을 전체 매장의 기존 50%에서 8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