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위대한 국민과 영광의 대장정”…권성동 “같은 당 동지 절멸 대상으로 보지 말자”

자신의 1년 임기와 관련해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고난의 대장정 아니 영광의 대장정”이라며 “학점으로 치면 A-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170명 민주당 의원들의 협조와 원내대표단의 헌신 덕분에 큰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당권 도전에 대해선 “주변 의견이 많아 솔직히 고민 중”이라며 “새 정부와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과제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단독 입후보해 원내대표에 선출된 그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국면에서 당을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당대표직 직무대행을 겸임하며 대선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때문에 일어난 탄핵 정국에서 여러 동료 의원의 간곡한 요청으로 원내대표로 출마했다”며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독이 든 성배’를 마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윤’ ‘윤핵관’ 수식어가 붙었지만 대통령에게 아부한 적 없고 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고 부연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위법적인 계엄이고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면서도 “대통령은 떠나더라도 당은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2일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진 경선에서 당선됐고,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수습에 나섰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