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 후발주자, 과거 김문환 활약

손흥민은 "한 팀에서 10년 동안 있었던 것은 나에게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팀에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다.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면서 이룰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한 게 가장 컸다. 다른 환경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고 내 안에서 이야기를 했다. 팀에서도 도와주고 내 선택을 존중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약 만료 기간이 다가오면서 손흥민은 최근 숱한 이적설에 휩싸였다. 친정팀 레버쿠젠으로의 복귀설이 도는가 하면 많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리그의 페네르바체와 연결되기도 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팀은 미국 MLS의 LA FC다.
LA FC는 비교적 뒤늦게 창단된 팀이다. 1990년대부터 MLS에 창단된 같은 연고지의 LA 갤럭시와 달리 2018년부터 리그에 참가해왔다. NBA 출신 매직 존슨, 여자 축구선수 출신 미아 햄, 할리우드 배우 윌 페럴 등 유명인이 창단 작업에 참여했다.
적극적인 투자로 짧은 역사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그간 두 차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손흥민과 짙은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이유는 공격 보강이 필요한 탓이다. 프랑스 출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최근 팀을 떠났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과거 한국인 선수 김문환이 활약하기도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