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9위서 카타르에 추월…6일 호주와 첫 경기

달라진 파워랭킹에서 한국은 약 10일 전 대비 한 계단이 떨어진 10위를 차지했다. 지난 발표에서 10위였던 카타르는 9위로 상승했다.
5일 대회 개막까지는 하루를 앞둔 시점이다.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호주와 첫 경기가 예정돼 있다.
파워랭킹 대로라면 대표팀의 8강 진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대회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서 호주, 레바논, 카타르와 함께 편성됐다.
파워랭킹에서 10위라면 조편성 행운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을 기대해 볼 수도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문제는 대표팀이 극악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는 것이다.
호주와 레바논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팀이다. 호주는 아시아 농구로의 편입 이후 아시아컵을 쓸어담고 있다. 세계 무대에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는 팀이다.
레바논은 당초 에이스 와엘 아락지가 부상으로 대회에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회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면서 더 어려운 상대가 됐다.
카타르는 최근 적극적인 귀화 정책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브랜든 굿윈 등 NBA 출신 선수까지 수혈한 바 있다.
대표팀의 목표는 조 2위로 8강 진출이다. 조 1위는 8강으로 직행한다. 하지만 호주는 넘기 어려운 벽이다.
조 2위와 3위는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2위는 다소 수월한 상대를 만날 수 있지만 3위로 떨어진다면 이란 또는 일본이라는 부담스러운 상대를 만날 공산이 크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현 대표팀을 향한 기대감은 크다. 해외에서의 활동으로 그간 대표팀 참가가 쉽지 않았던 이현중과 여준석이 합류했다. 이현중은 NBA 서머리그 참가를 마다하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둘이 합류한 대표팀은 지난 일본, 카타르와의 평가전 4연전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