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0승 3패 평균자책점 10.80, 미국 진출 3년 만에 좌절

심준석은 그간 부상으로 신음한 기간이 길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2023시즌, 4경기에만 나섰다.
2024시즌은 더욱 절망적이었다.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7월에는 피츠버그를 떠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루키 리그에 등판하기 시작했다. 다만 기록이 좋지 못했다. 13경기에서 0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볼넷이 유독 많았던 심준석이다. 이번 시즌 13.1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16개를 잡았으나 허용한 볼넷이 23개다. 몸에 맞는 공도 8개를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이 2.40에 달했다. 제구 불안을 드러낸 것이다.
미국 진출 3년만에 도전을 멈추게된 심준석이다.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른 마이너리그 팀을 물색해야 한다. 당장의 국내 복귀는 어렵다. '해외파 복귀 2년 유예' 제도가 존재하는 탓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