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야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미국야구기자협회에 "올림픽은 야구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안 기회다. 물론 구단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수 측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토니 클락 사무총장은 "선수들은 출전에 관심이 있다"며 가능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했다.
시즌 일정이 겹치지 않는 NBA와 달리 MLB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는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앞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MLB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빅리거들의 참가를 허용하지 않은 바 있다.
반면 MLB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대해서는 마음이 열리는 추세다. 한 때 스타 플레이어들의 참가율이 저조한 시기가 있었으나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이미 2026 WBC에 나설 미국 대표팀에 폴 스킨스, 칼 랄리, 바비 위트 주니어 등 스타들의 참가가 확정됐다. 애런 저지는 주장을 맡는다.
LA 올림픽의 야구 경기 일정은 7월 16일에서 21일까지다. MLB 올스타전 일정과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스타전과 올림픽 야구의 동시 개최, 또는 올스타 브레이크의 연장 등 다양한 가능성의 논의되고 있다.
빅리거들의 올림픽 참가가 확정된다면 메달권 복귀를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으로선 더욱 강력한 전력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김광현, 김하성, 양현종 등이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대표팀은 대회에서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