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시내티전 시구 확정 “쏘니 in LA”

아시아 스타의 LA FC 입단에 앞서 타 종목 구단들도 반응한 바 있다. LA FC가 손흥민의 입단을 알리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다저스(MLB), 레이커스와 클리퍼스(NBA), 램스(NFL) 구단도 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 모두 같은 LA를 연고로 공유하는 구단들이다.
그러던 중 다저스타디움에서의 시구 소식까지 이어졌다. 앞서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과 한국계 토미 에드먼도 구단을 통해 손흥민을 향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김혜성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팬이었다.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는 말을 남겼다. 에드먼은 "곧 다저스 경기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LA FC 경기를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만나길 기대한다'는 에드먼의 바람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지는 않았다. 손흥민도 자신의 시구 소식에 반응을 보였다. 소셜 미디어에 팀 동료 라이언 홀링스헤드를 태그하며 "우리 연습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손흥민과 오타니와의 만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축구와 야구 종목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로 활약해온 이들이다. 부상을 입어 재활중인 김혜성과 달리 오타니는 꾸준히 빅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구자로 나서는 손흥민이 당일 오타니와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0일 이적 이후 첫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17일 뉴잉글랜드와 두 번째 경기가 예정돼 있다. LA 홈 데뷔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변수가 없다면 홈 데뷔전은 오는 31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치를 전망이다. 예정대로라면 소속팀 홈경기에 앞서 다저스타디움에서의 시구가 먼저 이뤄지는 것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