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정현우 ‘기대치엔 아쉬워’ 2순위 정우주 ‘2군 있을 선수 아냐’ 3순위 배찬승 ‘압도적 구속 존재감’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의 '정민철 장성호의 야슈다 라이브'에서는 다가오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지난해 1라운드 지명을 받아 2025시즌 데뷔전을 치른 신인 선수들의 성적(9월 2일 기준)을 짚어봤다.
먼저, 2025 KBO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덕수고 정현우는 올 시즌 15경기 선발 등판에서 73.1이닝을 소화하며 3승 6패, 평균자책점(ERA) 5.28을 기록했다. 48탈삼진과 40볼넷, 피안타율 0.276으로 성적을 기록한 정현우에 대해 장성호 해설은 "실망까지는 아니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친 것 같다"며 어깨 부상 이후 구속 저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전주고 출신 정우주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44경기 42.2이닝에서 2승 3홀드, ERA 3.16을 올렸고, 특히 67탈삼진을 잡아내며 피안타율 0.182, WHIP 1.05를 기록했다. 정민철 해설은 "패스트볼이 매력적인 투수다. 1군 말소 후 복귀했을 때 슬라이더 비중이 늘면서 포심의 효과가 더욱 살아났다"며 "2군에 있을 선수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삼성의 전체 3순위 지명자 배찬승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56경기 44.2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16홀드, ERA 4.24를 기록했다. 볼넷(31개) 관리가 아쉬웠지만, 한국 좌완 투수 최고 구속인 157.5km/h를 찍으며 구속 하나만큼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체 6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야수 첫 지명자 박준순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박준순은 76경기 출전, 타율 0.311, 75안타, 4홈런, 18타점, 8도루, 출루율 0.332, 장타율 0.419, OPS 0.751을 기록하며 세대교체가 한창인 두산에서 이미 확실한 한 자리를 차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LG에 10순위로 입단한 김영우는 불펜에서 팀에 힘을 보탰다. 54경기 49.2이닝 동안 2승 2패 1세이브 4홀드, ERA 1.99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과시했는데 염경엽 LG 감독은 김영우에게 "너는 확실한 승리조다. 자부심을 갖고 던져라. 네 구위로 누구든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조언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처럼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은 저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프로 첫 해를 보냈다. 두 해설위원이 꼽은 신인왕 후보와 각 선수들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위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