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2연전서 연속골, 최다 출전 1위, 골 2위

지난 미국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포함, A매치 136경기 53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차범근 감독, 홍명보 감독과 함께 A매치 역대 최다 출장자에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차범근 감독은 136경기 58골, 홍명보 감독은 136경기 10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다골 기록에도 한 발 다가섰다. 역대 최다득점자는 58골의 차범근 감독이다. 손흥민은 최다골 기록까지 5골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열린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0-0 상황에서 하프타임에 김보경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 경기는 후반에 터진 지동원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A매치 데뷔골은 메이저 대회인 2011 아시안컵이었다. 당시 조광래 감독은 유망주 손흥민을 대회 엔트리에 전격 포함시켰다. 대회 첫 경기부터 손흥민을 교체로 활용한 조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기회를 줬다. 대표팀은 약체 인도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돼 골을 넣으며 기대에 화답했다.
손흥민이 역대 득점 2위로 올라선 순간은 지난 2024년 11월이었다.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 51호골을 기록했다. 종전 2위 기록은 50골의 황선홍 감독이었다.
최다 출전 단독 1위, 최다골 1위 등극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미국 MLS의 LA FC로 이적, 세계 최고 무대를 떠났으나 여전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월드컵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 출전 시간은 줄어들고 있으나 홍 감독은 손흥민을 여전히 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