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자수 권유로 결국 수사 당국에 신병 인계…트럼프 “나는 로빈슨이 사형 선고 받기를 바라”

유타주 출신의 로빈슨은 현지시간으로 9월 10일 낮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 해당 단체 대표 커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행사장에서 약 180m 떨어진 건물 옥상에 올라 고성능 소총을 활용해 단 한발로 커크의 목 부위에 총상을 입혀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CNN에 따르면 로빈슨은 그의 아버지에게 자신이 커크의 총격범이라고 자백했으며, 로빈슨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자수를 권유해 결국 이 사실을 당국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CNN은 로빈슨이 우수한 성적으로 유타주의 한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는 등 '모범생'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사 당국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정치적 성향이 강해졌고, 총격 사건 전엔 커크의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를 언급하기도 했다"는 로빈슨 가족의 진술을 보도했다.
로빈슨은 가중 살인, 중대한 신체 상해를 초래한 총기 사용, 사법 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돼 판사의 명령에 따라 유타 카운티 교도소에 보석 없이 수감돼 있다.
아직 로빈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당국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폭스뉴스의 아침 방송에 출연해 로빈슨의 체포 사실을 알리면서, "나는 그(로빈슨)가 사형 선고를 받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