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인공” 공감+희망 선사한 ‘눈부신 성장’ 결말에 호평 ↑

이날 방송에서는 사고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봉청자가 잃어버린 기억들을 모두 되찾고 사이다 복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외면한 과거의 모습과 마주한 봉청자는 가족의 진심을 깨닫고 후회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자신에게 힘이 돼준 고시원 동생 남유란(주보영 분)까지 세상에 없는 존재임을 깨달은 봉청자는 잊고 지냈던 기억과 용기 있게 마주서며 고희영(이엘 분), 강두원(오대환 분)에게 시원한 복수로 응수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마침내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25년 전 빛나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봉청자는 눈물의 수상 소감으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단역부터 시작해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잃어버린 자리를 되찾은 봉청자는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희망적인 말과 함께 포기하지 않은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엄정화는 기억을 되찾은 후 억눌렀던 내면을 폭발시키는 압도적인 감정 열연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상대를 향한 분노를 쏟아낸 디테일한 연기는 봉청자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들을 끝까지 집중하게 만들었다.
특히 포기하지 않는 열정,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 등 봉청자의 모든 순간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활약을 펼쳤다는 큰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웃음과 감동, 설렘을 모두 잡으며 '금쪽같은 내 스타'의 완벽한 마무리를 이뤄낸 엄정화가 또 어떤 연기 행보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모인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