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끓여 먹은 뒤 메스꺼움·구토 증세 보여…소방당국 “실수로 섭취 시 즉시 119 신고해야”

소방당국은 "파라핀 오일을 물로 오인해 라면을 끓여 먹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당시 A 씨 등은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급대는 안전조치를 실시한 뒤, 구토나 메스꺼움 등 증상이 없는 1명을 제외한 10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석유를 정제해 얻는 고순도 탄화수소계 물질인 파라핀 오일은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램프의 연료로 주로 사용된다.
등유 등에 비해 냄새가 거의 없고 투명색인 데다 대부분 페트병에 담겨 유통돼 물과 오인하기 쉽다.
파라핀 오일을 섭취할 경우 복통과 메스꺼움,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호흡기로 넘어갈 경우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다.
소방 관계자는 "실수로 파라핀 오일을 마셨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