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기념식은 ‘하나된 소리, 시월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박상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김성수 부마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박선영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으며,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와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경남리틀싱어즈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기념사, 주제공연,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본행사에서는 창원시민뮤지컬단과 포싱어가 참여해 ‘소리로 연결되는 1979’, ‘울림으로 닿는 2025’를 주제로 한 주제공연을 선보였다. 당시 항쟁의 뜨거운 외침과 세대를 잇는 민주정신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자녀가 직접 낭독한 감사 메시지는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들은 진심 어린 목소리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민주주의는 완성된 제도가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의 과정”이라며 “우리가 부마의 정신을 기리고 기억하며,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부마민주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욱 성숙한 민주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마민주항쟁은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가 격년으로 기념식을 교차 개최하고 있다. 경남도는 매년 부마민주항쟁 기념 전국백일장, 찾아가는 부마민주시민음악제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지원하며, 부마민주항쟁 정신의 계승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대회서 회원 격려

이날 행사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산청군의회의장, 도내 23개 시·군·구 지회장 및 회원 9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과 회원 간 단합을 다지는 한마음대회로 진행됐으며, 행동강령 낭독, 대회사, 축사, 환영사, 체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산불과 폭우로 어려움을 겪은 산청군민들을 위해 가장 먼저 달려와 희망을 전한 분들이 바로 바르게살기운동 가족이었다”며, “회원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나눔이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시대를 여는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은 ‘복지·동행·희망’을 핵심 가치로 도민 중심의 민생정책에 집중하겠다”며 “도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바르게 회원들의 변함없는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을 바탕으로 나라 사랑, 법질서 확립, 이웃 돌봄, 안전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실천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안은미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공연 개최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가 전국을 순회하며, 평생 춤을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어르신들의 소박한 리듬과 몸짓을 기록하면서 시작됐다. 각기 다른 할머니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주목하며, 20세기를 치열하게 살아온 그리고 21세기를 살아갈 그녀들의 춤에 희로애락을 담아 표현하고 있다.
공연은 안은미 무용가가 ‘할머니들의 몸짓’을 해석한 독무로 막을 올린다. 이어 전국을 순회하며 기록한 할머니들의 춤이 담긴 영상을 상영한다. 공연 후반부에는 지역 할머니들과 전문 무용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트로트 음악에 맞춰 스윙 댄스, 막춤 등으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경남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여성 어르신들을 모집해 무대를 함께 꾸민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안은미 안무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 무용가이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세계 무대를 사로잡았다. “춤은 재미있어야 한다”라는 그녀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춤에 유머를 녹여내고 있으며, 이번 공연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유럽, 미국 등 세계가 인정한 작품으로 20세기를 지나 21세기를 살아가는 어머니들의 삶을 표현한 무대”라면서 “유쾌한 춤을 통해 재미와 공감, 그리고 향수 가득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