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 26일부터 러시아‧벨라루스 잇달아 방문…트럼프 방한 일정과 사실상 겹쳐 북미 정상 회동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이 추진될 경우 북측 실무 책임자 역할을 할 최선이 외무상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공화국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북미 정상의 만남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시선이 조심스레 제기될 수 있다.

다만, 최 외무상이 28일까지 러시아에 머문 뒤 벨라루스로 향할 경우 벨라루스 방문 일정은 APEC 기간과 겹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다음날(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만약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을 마친 뒤 판문점을 방문하는 형식 등으로 김 위원장과 만남 일정이 이어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세안(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와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순방 일정을 위해 미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 오르기 전 “김정은과의 만남에 100% 열려 있다”고 만남 희망 의사를 밝혔다.
북한은 이에 대해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