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 기념 선물로 샤오미 플래그십 스마트폰 전달…삼성디스플레이 패널 적용

샤오미는 중국 1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샤오미15 울트라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됐다.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5'에서는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해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샤오미는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제품 판매 뿐 아니라 애프터서비스(A/S) 등 서비스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 관계자는 선물 전달 자리에서 “해당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는 한국 제품”이라며 양국 기업 간 기술 협력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최신형 ‘샤오미 17’ 대신 전 버전인 15 울트라가 선물로 선택된 것도 한국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통신 보안은 되느냐”고 묻자, 시 주석이 웃으며 “뒷문(백도어)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라”고 답한 장면이 공개됐다. 중국산 전자제품의 보안 논란을 두 정상이 가볍게 주고받는 이른바 ‘티키타카’ 장면이 회담 뒤 화제가 됐다.
김정민 기자 hurrymi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