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국 쓰촨성 청두에 사는 류 할머니(68)의 취미는 다름 아닌 스케이트보드다. 우아하면서도 능숙한 솜씨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습은 나이를 무색하게 한다.
류 할머니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한 건 2022년 2월이었다. 스케이트보드를 사러 가는 딸을 따라나섰다가 그만 자신이 그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중국청년보’ 인터뷰에서 류 할머니는 “나는 가만히 앉아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보는 순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다. 한번 시도해봤는데 넘어지지 않았다. 딸이 계속 배워보라고 권했고, 그렇게 시작했다”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물론 쉬웠던 건 아니다. 처음 시도할 때는 균형을 잃고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은 할머니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멋진 스타일을 완성했고, 동료 스케이터들 사이에서 ‘바람을 쫓는 소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류 할머니의 이런 용기 있는 모습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에 할머니는 “고령의 할머니도 충분히 사랑스러우면서 동시에 멋질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젊게 사는 노년층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출처 ‘중국청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