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거치면서 방사선 등 독성 환경 면역력 획득 추정

2017년부터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CEZ) 안에 살고 있는 약 700마리의 개들을 돌보고 있는 단체는 “이 개들은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을 때 뒤에 남겨진 반려견들의 후손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개들의 털 색깔이 왜 푸르게 변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측정된 바에 따르면, CEZ 안의 방사선량은 11.28밀리렘으로, 이는 인간 근로자에게 허용된 노출량의 여섯 배에 달한다. 2024년에 실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이 지역의 개들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방사선, 중금속, 오염 물질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게 됐으며, 이에 따라 돌연변이를 거쳐 ‘새로운 초능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이 개들은 오랜 시간 독성 환경에 노출되면서 스스로 적응해 왔고, 덕분에 폐허 속에서도 어느 정도 건강하게 번식하고 있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