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입소문’ 타고 2025년 한국독립예술극영화 1위 등극

'세계의 주인'은 실관람객의 큰 호평은 물론, 김혜수, 김태리, 김의성, 박정민, 송은이, 이준혁, 김숙, 최동훈 감독 등 작품을 지지하는 셀럽들의 릴레이 응원 상영회로도 주목 받아 왔다.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5주차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온 데에는 영화가 가진 힘과 더불어 이 같은 입소문의 힘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11월 24일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주인'의 다채로운 모습과 '주인'의 세계를 이루는 주변 인물들이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인'의 친구 같은 엄마인 '태선'과 같은 반 친구이자 갈등을 일으키는 '수호', '주인'의 단짝 친구인 '유라'와 '주인'의 친한 언니 '미도'까지 모두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세계의 주인'은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의 부름을 받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한국 영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됐고,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 바르샤바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또 한한령 이후 한국 영화의 중국 시장 진출이 얼어붙은 상황에도 이례적으로 빠르게 중국 배급사를 확정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