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 구조조정, 신규 채용 규모 등 노사 간 입장차…12월 중순 총파업도 예고

파업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열차 지연은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평상시보다는 열차 운행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혼잡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혼잡 역에 인력을 지원하고 승강장에서도 정상 업무를 독려할 계획이다. 전동차 검사시간 준수로 인해 출고에 지장이 발생할 경우 사업소 간부와 준법운행에 참여하지 않는 조합원 중심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사와 노조는 2026년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벌이고 있는데 입장 차가 크다.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 구조조정, 신규 채용 규모다. 노조는 정부가 정한 올해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 3%를 지키고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공사는 재원 부족으로 1.8%만 인상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인다.
제1노조와 제3노조(올바른노동조합)는 사측과 서울시가 진전된 협상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12월 1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2노조도 12월 중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노영현 기자 nog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