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과’로 멈추지 않는 변신 선보여…여우주연상 두 손에

이런 성과는 2025년에도 이어졌다. 올 상반기 개봉한 영화 '파과'에서 이혜영은 60대 여성 킬러 '조각'으로 분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었다. 절제된 감정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혜영의 열연은 40년 만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또 '벡델데이2025'에서는 영화 배우 부문 벡델리안으로 선정되며 '이혜영' 이름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이처럼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혜영의 연기에 대한 흔들림 없는 태도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으로 다시 한 번 결실을 맺었다. 한국 영화계에 깊은 족적을 남기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더욱 확장한 이혜영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깊어진 울림을 전할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