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중 승자 A조 최종 합류…ESPN 한국 조 2위 예상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A조에 한국과 함께 편성된 가운데,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승자가 A조에 마지막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은 32개국이 아닌 48개국이 참가해 치러진다. 4개 팀씩 총 12개 조로 나뉜다. 조별리그를 치러 조 1~2위는 32강 진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추가로 32강에 합류한다. 32강부터는 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된다.
2026년에 열리는 월드컵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6승 4무, 승점 22점으로 B조 6개 팀 중 1위로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확정 지었다.
지난달 11월 A매치 기준으로 FIFA 랭킹 22위에 오른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포트 2에 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같은 포트에 속한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등의 강팀은 피하게 됐다.
더불어 포트 1에서도 랭킹 10위 내 팀을 모두 피하면서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를 상대하게 됐다. 포트 3에서는 남아공이 FIFA 랭킹이 가장 낮다. 한국은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조 추첨을 두고 역대 최고의 조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 국가대표 이천수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앞서서도 언급했지만, 우리가 개최국과 한 조에 속하는 게 가장 좋았다”며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조 편성이다. 최상의 조”라고 평가했다.
이어 “멕시코는 브라질이 아니다. 브라질을 상대할 때처럼 ‘졌다’는 느낌은 안 든다”며 “남아공도 해볼 만하다. 유럽에선 덴마크가 올라와도 마찬가지다. 해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A조에서 한국이 2로 32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SPN은 조별리그 A조 예상 순위로 1위 멕시코, 2위 한국, 3위 유럽PO 승자, 4위 남아공으로 관측했다.
ESPN은 “한국은 아시아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며 “이전 세대만큼 재능이 넘치지 않더라도 만만치 않은 팀으로 2위 경쟁의 후보로 손꼽힌다”고 평가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