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업 3곳 스팩 5곳…일반 투자자 상대 공모주 청약 돌입

스팩의 경우 IBKS스팩25호(9~10일), 미래에셋비전스팩11호(10~11일), 하나스팩36호(11~12일), 미래에셋비전스팩10호(12~15일), 삼성스팩13호(15~16일) 등 5곳이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가장 먼저 일반 투자자 청약에 돌입하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우주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한다. 초소형 위성 시스템 설계·제작부터 위성 운용, 위성 영상 판매·분석 등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2022년 22억 원, 2023년 30억 원, 지난해 44억 원, 올해 반기 기준 28억 원 등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에선지 지난 11월 26일부터 2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았다. 참여건수가 1961건으로 2000건을 넘지 못했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5.53%로 높지 않았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공모가를 1만 6500원으로 확정했다. 유통물량은 32.41%로 예상되며, 유통금액은 약 615억 원이다. 상장일은 17일로 예정돼 있다.
18일 상장이 예정된 알지노믹스는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약물을 주로 개발한다. 지난 5월 미국의 유명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1조 9000억 원 규모의 RNA 편집 교정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알지노믹스는 올해가 돼서야 실적을 내고 있다.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매출은 1억 4360만 원에 불과했다. 올해는 반기 기준 매출이 70억 원으로 올랐다. 다만 계속해서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흑자 전환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지노믹스는 지난 11월 27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참여건수 2229건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74.29%로 높게 집계됐다. 알지노믹스는 기관 투자자 전원이 희망 공모가액 범위(1만 7000~2만 2500원) 최상단으로 신청하며, 최종 공모가는 2만 2500원으로 확정됐다. 유통금액은 1091억 원, 유통물량은 35.23%로 예상된다.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식품은 어묵 제조·유통과 어묵 베이커리 매장 운영이 주력 사업이다. 앞선 두 기업보다는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삼진식품은 2022년 825억 원, 2023년 846억 원, 지난해 964억 원으로 매출이 상승세다.
삼진식품은 지난 3일 시작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이 오는 9일까지 예정돼 있다. 희망 공모가는 6700원에서 7600원을 원하고 있다. 희망 공모가 최상단 기준 유통 금액은 283억 원으로 앞선 두 기업보다는 낮다. 유통물량은 37.57%로 예정돼 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