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으로 각종 세금과 공과금조차 제대로 납부하지 못해”

경영진은 이어 “자금난으로 각종 세금과 공과금조차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급여만큼은 정상 지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나 거래 조건과 납품 물량 회복에 진전이 없고 매각 절차도 지연되면서 회사 자금 상황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은 “급여가 직원 여러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음에도 이와 같은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어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지금으로서는 분할지급만이 지급 불능으로 인한 영업 중단 사태를 막고 회생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매각 작업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11월 26일 공개매각을 위한 본 입찰을 진행했으나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두 개 기업을 포함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29일까지로 또 다시 연장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