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선수 옵션, 5년차 상호 옵션 포함

송성문의 계약 조건은 4년 최대 1500만 달러다. 1년차 연봉 250만 달러, 2년차 300만 달러, 3년차 350만 달러로 점차 연봉이 상승한다.
4년차에는 선수 옵션이 걸려 있다. 송성문이 샌디에이고를 선택하게 된다면 연봉 400만 달러가 된다. 2030시즌에는 7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걸려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여섯 번째 빅리거 배출이다. 앞서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이 키움에서 활약하다 차례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송성문이 처음부터 KBO리그에서 도드라진 활약을 보인 것은 아니다. 고교시절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 출신으로 기대를 받고 입단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데뷔 4년차가 돼서야 100경기에 넘게 출전했다.
지난 2024시즌부터 송성문의 '각성'이 시작됐다. 142경기에 나서며 527타수 179안타 19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타율은 하락했으나 181안타 26홈런으로 기록을 늘렸다.
리그 최고 타자 반열에 오른 송성문에게 빅리그의 관심이 이어졌다. 앞서 비FA 다년 계약으로 키움은 송성문을 잡아뒀으나 선수의 빅리그 진출 의지를 존중해줬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