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마티 슈프림’ 홍보 ‘카다시안 가문 스타일’ 영향 받아

이 밖에도 샬라메는 영화의 상징색인 오렌지색을 활용한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시시화마다 강렬한 오렌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샬라메는 뉴욕에서는 어머니 니콜 플렌더와, LA에서는 연인 카일리 제너(28)와 함께 오렌지 색상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런 샬라메의 행보를 두고 할리우드 일각에서는 샬라메가 제너의 가족, 즉 카다시안 가문의 홍보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카다시안 가족의 철학을 본떴다는 의미다. 이를 두고 샬라메와 함께 일했던 업계 소식통은 “샬라메가 ‘카다시안화’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샬라메를 잘 아는 할리우드의 또 다른 관계자는 “샬라메는 기존 방식 그대로 영화를 홍보하거나, 똑같은 인터뷰로 영화를 홍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는 ‘더 재미있게 하자, 다르게 해보자’라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패션 작가 에이미 오델 역시 샬라메가 카다시안 가문의 전략을 참고한 듯 보인다고 말하면서 “카다시안 가족은 패션을 통해 사람들이 계속 자신들에 대해 이야기하게 만든다. 때문에 인기가 시들해질 것 같다가도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샬라메가 튀는 패션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요즘 사람들을 영화관으로 불러모으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면서 샬라메가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 감각을 발휘해 ‘마티 슈프림’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샬라메는 과거에는 스트리트 패션과 헐렁한 트레이닝복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톰 포드’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하이패션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과 긴밀히 협업하면서 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아커만은 2022년 베니스 영화제 ‘본즈 앤 올’ 시사회에서 샬라메에게 등이 훤히 드러난 홀터넥 상의를 입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 패션은 호불호가 갈렸지만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는 데는 성공했다. 출처 ‘페이지식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