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 페이스북 글 올려…“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대놓고 허위사실 유포”

백 경정은 “검사장이라는 권력의 힘으로 일개 경찰 경정을 제압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며 “보고하라는 내용 중 수사 핵심을 묻는 질문은 전혀 없고 동부지검장이 혐의없음 처분한 근거로 제시한 매우 지엽적인 질문만 있다”고 서면 답변으로 반발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은 백 경정이 제기했던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대부분이 사실무근이라며 관련자들을 혐의 없음 처분했다는 중간 수사 결과를 2025년 12월 9일 발표했다. 이후 백 경정은 혐의없음 처분에 반발하며 임 검사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백 경정은 “동부지검장께서 페이스북을 통해 (마약 사범들의) 입국 과정을 자세히 살폈고, 수법에 대해서는 마약 사범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라 세세히 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며 “검찰은 단 한 번도 (마약 사범들의) 입국 과정에 대해 살핀 사실이 없다. 어떻게 마약을 신체에 부착하고 입국했는지 질문조차 없었다. 검사장님께서 대놓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서면 답변에서 주장했다.
또 백 경정은 “수사 결과 내용을 국민께 공개하라”며 “짜깁기하거나 일부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이다. 전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