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월 재활, 6월 복귀 예정…대표팀 유격수 찾기 비상

부상의 이유는 황당했다. 김하성은 한국 체류 중 빙판길에 미끄러져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은 애틀랜타에서 진행됐다.
복귀 예상 시점은 시즌 중인 6월, 자연스레 2026 WBC 참가가 무산됐다. WBC는 오는 3월 5월 개막이 예정돼 있다.
대표팀으로서는 '비상'이다. 김하성의 선발은 필수적이었다. 빅리그에서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자원을 지나칠 수 없었다. 게다가 김하성의 포지션은 센터 라인에서 중요하다는 유격수였다.
팀을 이끌고 있는 류지현 감독이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하성의 이탈로 대체자를 고려해야 한다. 당초 김하성은 유력한 WBC 출전 멤버로 간주됐다. 빅리그 진출 이후인 2023 WBC에도 참가한 바 있다.
대표팀은 현재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진행 중이다. 겨우내 휴식을 보낸 이후 '빌드업'을 하는 과정 중에 있다.
캠프 명단에 유격수 자리에서 주로 활약하는 국내파 자원은 NC 김주원 뿐이다. 문보경(LG), 노시환(한화), 김도영(KIA)은 주로 3루수 자리에서 뛴다. 신민재(LG)와 김혜성(LA)은 2루수로 활약한다.
김도영과 김혜성은 유격수로도 기용될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유격수 자리에 경험이 많지 않다. 의외의 부상을 맞이한 류지현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