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 급물살…단장까지 파리 방문

최근 스페인 언론인 마테오 모레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거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던 팀이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떠내 보냈다. 특히 라스파도리의 경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자원이지만 리그 12경기에 출전,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반 시즌만에 다시 세리에A 무대로 떠나게 됐다.
이외에도 팀에 새롭게 합류한 2선 자원인 티아고 알마다, 알렉스 바에나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공격진 개편이 필요한 아틀레티코의 상황이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공격진에서 다방면으로 활약 가능한 자원인 이강인을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팀의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가 파리를 방문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의 이적 의향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막판 잉여 자원으로 분류되는 듯 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결장했다. 이전까지는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은 바 있다. 마찬가지로 우승한 쿠페 데 프랭스에서도 결승전에는 벤치를 지켰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강인은 여전히 팀 내 핵심적인 주전 자원으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기용되는 포지션 또한 오른쪽 측면, 2선 중앙, 최전방 제로톱 등 다양한 자리를 오가고 있다.
더 많은 기회와 발전을 원한다면 이적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아틀레티코 또한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재정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최종 장애물은 파리 구단이다. 이전부터 이강인을 이적설로부터 보호해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에게 만족감을 드러낸다.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하지는 않지만 그는 선수 기용 폭을 넓히며 특유의 활동량 많은 축구를 구사한다. 감독에게 이강인은 유용한 자원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