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왼쪽 수비 유망주 보강, 명문 산토스·U-17 대표팀 출신

소우자는 브라질 산투스에서 뛰고 있었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자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키 183cm의 장신이라는 장점도 겸비했다. 희소성 있는 왼발잡이 장신 왼쪽 풀백이다. 브라질 U-17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다만 2006년생, 19세 어린 자원이라는 점에서 즉시전력감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따른다. 토트넘은 데니스 우도기, 제드 스펜스 등 왼쪽 수비수 자원을 보유했다. 상황에 따라 베테랑 벤 데이비스도 활용이 가능하다.
결국 소우자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임대 생활을 하며 유럽 무대 적응기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을 포함한 다수의 토트넘 유망주들은 유럽 각지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문제는 토트넘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이들은 유로파리그에 '올인' 결국 우승이라는 결과를 일궈냈다. 반면 리그에서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러 체면을 구겼다.
이번 시즌은 챔피언스리그 참가와 함께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좀처럼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개막 첫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로 순항하는 듯 했으나 순위는 이내 떨어졌다. 현재 성적은 리그 14위다.
이번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입지도 넓지 않다. 16강 직행권에 있는 챔피언스리그 성적이 아니었다면 토트넘과 결별했을 가능성이 있을 정도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서 19세 유망주 수비수 영입에 대한 의문이 뒤따른다.
다만 토트넘의 반등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코너 갤러거를 영입, 미드필더를 수혈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력이 있는 그는 첼시, 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거치며 잉글랜드 무대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37경기 18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 이적 1년 반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