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명예훼손 등 피의자 조사…이재명 대통령에 모욕 혐의 고소장 제출

김 대표는 2025년 성동구 무학여고, 서초구 서초고 정문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를 받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 도착해 “그 사람들(일본군 위안부)은 성매매 여성”이라며 “특정인을 대상으로 매춘부라고 표현한 적은 없고, 직업이 그렇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된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모두 영업 허가를 받아 돈을 번 사람들인데 왜 피해자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조사에 앞서 자신을 공개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을 모욕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찰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관계자들을 수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첫 공개 비판 직후인 1월 초 경찰은 소녀상 모욕 미신고 불법 시위에 대한 집중 수사관서로 서초경찰서를 지정했다. 이어 1월 19일 김 대표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