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이어 MVP 출신 가세로 달궈진 트레이드 시장

이 가운데 제임스 하든의 이동이 유력해 눈길을 끈다.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샴즈 샤라니아 기자는 "제임스 하든과 소속팀이 트레이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하든은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올NBA 퍼스트팀에 6번 들었으며 득점왕 3회, 어시스트왕 2회 올스타 11회를 달성했다. 2018년에는 정규시즌 MVP로 활약에 방점을 찍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선 LA 클리퍼스에 합류했다. 많은 업적을 달성했으나 우승 트로피가 없었던 하든은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와 힘을 합쳐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이는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레너드, 조지가 부상 또는 기복으로 제역할을 하지 못하며 하든에게 부담이 컸다.
이번 시즌 전망 역시 밝지 않다. 클리퍼스는 현재 9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낙관할 수 없다. 레너드는 여전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하든도 승부수를 던지는 모양새다.
유력 행선지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꼽힌다.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1위에 올라 이번 시즌 선전이 예상됐던 클리블랜드는 의외의 부진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베테랑 하든의 합류로 전력 안정회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대상은 같은 포인트 가드 포지션의 다리우스 갈랜드가 유력하다.
이외에도 트레이드 시장은 또 다른 MVP 출신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이적 가능성으로 뜨겁다. 한 차례 우승 경험에도 아데토쿤보는 추가 트로피를 원한다. 하지만 밀워키의 성적은 동부 콘퍼런스 12위로 신통치 않다. 합류와 동시에 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이기에 그의 선택에 많은 시선이 집중된다. 마이애미 히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뉴욕 닉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