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은 기능이 우선이지만, 방에 놓을 땐 이야기가 달라진다. 눈에 닿는 만큼 외형도 중요해진다. 원목으로 만든 이 가습기는 나뭇결의 아름다움을 잘 살렸다. 이른바 ‘가전 같은 느낌’이 없어 내추럴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충전식 무선 구조로 책상 위나 침대 옆 등 원하는 곳에 놓을 수 있고, 2시간 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잠들기 전 사용에도 부담 없다. 아로마오일을 한두 방울 더하면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가격은 7700엔(약 7만 2000원). ★관련사이트: stylestore.jp/products/detail/166397
어떤 말 꺼낼지 기대하는 재미 ‘현실판 수다쟁이 꽃’
닌텐도 게임에 등장하는 ‘수다쟁이 꽃’을 피규어로 구현한 제품이다. 가만히 두어도 먼저 말을 건다. 방 안의 온도를 감지해 춥다고 투덜대는가 하면, 기상 시간에 맞춰 “안녕”이라는 인사로 깨워준다.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은 아니다. 그저 하고 싶은 말을 불쑥 내뱉는 스타일이라 어떤 멘트가 나올지 기대하는 재미가 있다. 말을 거는 빈도는 한 시간에 2회 정도. 집중하고 싶을 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다음 날 알람 시간까지 조용하다. 가격은 4500엔(약 4만 2000원). ★관련사이트: bit.ly/46vquRX
집고 자르고 다 된다 ‘핀셋 가위’
휴대성이 뛰어난 문구에 기능까지 더해졌다면 금상첨화다. 바로 이 제품이 그렇다. 핀셋과 가위를 하나로 결합해 집고 자르는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손으로 다루기 까다로운 작은 물건을 집는 족집게로, 지문이 묻기 쉬운 스티커를 떼고 붙이는 도구로도 유용하다. 섬세함이 필요한 작업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슬라이드식 구조라 한 손 조작이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을 땐 작게 접어 필통에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작지만 쓸모가 확실하다. 가격은 935엔(약 9000원). ★관련사이트: sun-star-st.jp/items/251105051920
쓰다듬으면 반응해요 ‘장식 인형 로봇’
가방에 인형을 달아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됐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장식이 등장했다. 소리와 촉각에 반응하는 귀여운 로봇 미루미(Mirumi)다. 터치와 사운드 센서를 내장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머리를 쓰다듬으면 반응하고,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한다. 그저 매달린 장식이 아니라 가방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존재에 가깝다. 포근한 털 소재에 인형의 팔로 가방을 감싸는 구조로 디자인됐다. 가격은 118달러(약 17만 원). ★관련사이트: bit.ly/4kheHMR
혼자 연습할 때 딱이야 ‘배낭형 테니스 볼머신’
혼자 연습할 때 더없이 좋은 ‘테니스 볼머신’이다. 배낭 사이즈 안에 고성능을 응축했다. 기계를 옮긴다기보다 마치 가방을 멘 듯한 착용감이다. 어깨 부담을 줄인 설계에 연습용 라켓을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을 내장했다. 측면에는 마그넷식 미니 파우치 두 개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고 90km/h의 고속 발사 성능으로 베이스라인부터 사이드라인까지 코트 전역을 정확하게 커버한다. 혼자여도 연습의 밀도는 떨어지지 않는다. 가격은 549달러(약 80만 원). ★관련사이트: nisplay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