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임금 미지급 사태…회생관리인 교체 요구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투기자본 MBK파트너스에 의한 홈플러스 사태가 1년이 다 돼 가지만 정부의 방관 속에 급기야 1월 임금까지 지급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광화문 일대에서 정부의 응답을 요구하는 삼보일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예비 해고장을 받은 10만 노동자, 이것은 명백한 국가적 위기이며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정부는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정상화 방안을 즉각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홈플러스 먹튀에 가장 책임 있는 부도덕한 회생관리인을 교체하고 기업을 파괴하는 투기자본의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체불 임금을 해결하고 10만 노동자와 입점업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정부가 침묵을 거두고 책임 있는 결단을 내놓을 때까지 무기한 단식과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