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난드시에 빈곤층 여성들이 서양의 불임부부들을 위해 대리모 역할을 할 수 있는 센터가 조성 중이다.
또한 이곳은 출산을 위한 병원은 물론 체외 수정을 진행할 공간, 의뢰인 부부 숙소, 대리모 기숙사, 식당, 기념품 가게까지 원스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센터를 기획한 나이나 파텔 박사는 “아이를 원하는 외국 커플들이 정자나 배아를 보내오면 등록된 인도 여성들이 대리출산하는 시스템”이라며 “대리모들은 출산시 약 4950파운드(약 850만 원)를 받고 의뢰인들은 약 1만 7250파운드(3000만 원)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파텔 박스는 도덕적 비난을 의식하면서도 “대리모들도 엄연히 '육체적 노동'을 하는 것”이라며 세간의 논란을 일축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