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 사랑으로 풀리는 브래지어

심장이 두근두근 그녈 설레게 해봐~

[일요신문] “돈이나 힘만으로는 그녀의 브래지어를 풀 수 없다?” 일본 란제리 브랜드 라비쥬(Ravijour)가 진심으로 사랑해야 후크가 열리는 브래지어를 선보였다. ‘트루 러브 테스트(TRUE LOVE TESTER)’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내장된 센서가 여성의 심장 박동수를 측정하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전송. 심장 박동 변화율이 일정치를 넘으면 잠금이 해제되어 후크가 풀리는 구조다.

동사는 “런칭 10주년 기념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실한 사랑을 확인하는 브래지어를 개발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젊은 크리에이터 집단 ‘라이조마티크스’를 비롯해 각 방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팀이 결성됐고, ‘여성의 마음을 어떤 방법으로 읽어야 하는가’가 그들의 도전 과제로 주어졌다. 이후 여성들이 사랑을 느끼면 심장 박동수가 크게 빨라진다는 것에 착안해 제품이 완성됐다고 한다.

현재 일본 전국 유명 호텔에서 ‘트루 러브 테스트’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 중에 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