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은 아파트 공동체 텃밭 개발을 위해 지난 4월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매탄동 매탄 위브 하늘채 아파트, 장안구 정자동 한라 비발디, 팔달구 우만동 우만 주공 4차아파트 등 4곳에 각 50평 규모의 텃밭 정원 상자를 보급하고 찾아가는 원예교실을 운영해 왔다.
도 관계자는 “지난 두달 동안 사전 조사를 통해 각 아파트별로 ‘세대통합’, ‘공동체활성화’, ‘소외계층힐링’, ‘주말가족화합’등 4개의 교육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진행했다”며 “텃밭 정원 설치 및 교육 전과 후의 아파트주민들의 공동체활성화에 기여한 효과와 향후 발전방안 등을 주민들과 토론을 통해 알아보기 위해 평가회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보급된 텃밭정원 상자는 기존 사각형 모양의 형태 대신 공간에 맞춰 각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모양과 연결기능을 갖추어 공간 활용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공동체 텃밭정원사업은 이웃과 함께 식물을 재배하면서 어린이들의 인성 발달은 물론 공동체의식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농기원은 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텃밭 정원 확대와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