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벽의 귀가하는 여성을 성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새벽에 귀가하는 여성을 성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A 씨(49)를 강도 및 유사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9월 16일 오전 1시쯤 홀로 귀가하는 B 씨(여·43)를 뒤쫓아가 승강기 안에서 성추행하고 현금 2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후 직장을 그만두고 연락을 끊은 채 도피 생활을 하던 중 돈이 떨어지자 가족이 거주하는 거제에 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이번 사건 이전에도 여성 홀로 영업하는 영세주점, 식당 등에서 무전취식과 영업방해를 일삼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