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의료지도 활용…상반기 자발순환 회복률 15.7% 달해
스마트의료지도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아 병원 응급실 수준의 전문심장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2015년 8월부터 스마트의료지도를 본격 운영해왔다.
특히 광주 119구급대원들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261명의 심정지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 영상 의료지도를 받아 41명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
이에 따른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은 15.7%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전국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이 6.6%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2.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마재윤 소방안전본부장은 “구급대원들의 꾸준한 훈련과 교육으로 지난해에 이어 2017년 상반기에도 심정지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심정지로부터 골든타임을 지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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