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금호타이어 노사, 채권단, 노사정이 긴급간담회를 진행해 ‘더블스타로 자본유치 및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하고 이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조삼수 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연합뉴스
금호타이어 노조는 “4조 3교대로 근무하는 조합원들이 내일 투표를 위해 임시 휴무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노조는 4월 1일 오전 9시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현장에서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여론과 조합원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해외매각 ‘찬성’ 의견이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노조에 해외매각 동의를 요구하며 ‘데드라인’으로 정한 지난 30일 자정을 불과 3시간 앞두고 더블스타 자본유치에 전격 합의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