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판정 논란 심판, 청와대 청원에도 등장
SK 투수 앙헬 산체스. 사진=일요신문TV 불특정다수 영상 캡처
[일요신문] 프로야구 구명환 심판을 둘러싼 편파판정 논란이 거세다.
지난 19일 수원 kt wiz 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kt wiz와의 프로야구 경기를 놓고 편파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이날 SK 선발로 나선 산체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체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KBO 리그에 데뷔해 현재까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5경기에서 3승 0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 전체에서 평균자책점 3위, 삼진은 31개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0.90(2위)이다. 산체스는 19일 kt전에서도 선발출전해 승수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편파판정 논란이 불거져 나왔다. 산체스는 이날 5이닝 동안 24타자를 상대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는 듯 했으나 6회 연속 홈런을 맞아 4실점하며 강판됐다. 투구수는 96개를 던지며 삼진 4개, 4사구 2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SK가 승리했지만 이들이 불리한 볼판정을 받았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편파판정 논란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구심을 맡은 구명환 심판을 조사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에 이르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