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나머지 신체 일부도 추가로 발견된 상태다. 시신은 비닐봉투로 감싸져 있었으며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을 접한 이들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 대해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이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범인이 시신 유기 장소로 유동인구가 많은 유원지 주변을 택한 이유를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사람 많은 공원에 버렸다는 심리가 굉장히 소름 돋는다”며 끔찍한 심경을 토로했다. 다른 네티즌은 “보란듯이 시체를 놓은 거 보니 자랑하고 싶은 범인인 듯 하네. 처음이 아닐 듯”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박혜리 기자 ssssch3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