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고명진 영입
고명진을 품은 울산. 사진=울산 현대 공식 홈페이지
24일 오전 울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미드필더 고명진 영입을 발표했다. 그간 설로만 돌던 고명진 영입을 확정 지었다. 울산은 2선과 3선을 소화할 수 있는 고명진을 품으며 중원에 다양성을 추가했다. 고명진은 중원에서 패스와 볼 배급이 강점이다. 특히, 공간으로 찔러주는 스루패스가 뛰어나 공격 상황에서 공격수 및 윙들의 파괴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2004년, FC 서울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명진은 2015년까지 서울에서 227경기를 소화하며 14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활약하며 2010년, 2012년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06년과 2010년에는 리그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2014년에는 K리그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이후 2015년 카타르 알 라이얀으로 떠나 4년을 뛴 후 2019년 크로아티아 NK 슬라벤 벨루포에서 2달을 뛰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태극마크도 달았었다. 2012년 11월 호주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고, 5번의 A매치를 소화했다.
고명진은 “한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울산에 와서 기쁘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