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전술 훈련, 연습경기 통해 실전감각 키워
사진=대구FC 제공
대구FC는 해발 2,000m 고지대에 위치한 중국 쿤밍(1. 7 ~ 1. 29)에서 진행된 1차 동계전지훈련에서 체력과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2차 동계전지훈련지인 경상남도 남해(1. 30 ~ 2. 12)에서는 강도 높은 전술 훈련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다듬었다.
대구FC는 총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고, 4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중국 쿤밍에서 칭다오 황해(3대1, 승), 베이징BSU(5대1, 승), 허난 젠예(2대2, 무)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했고, 경상남도 남해에서 창원시청(3대0, 승), 칼빈대학교(14대2, 승), 부산교통공사(0대1, 패)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에드가다. 에드가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총 5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맹활약을 기대케 했다. 최근 영입한 베테랑 공격수 데얀도 3득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세징야, 고재현, 김대원 등 역시 2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지훈련을 마친 이병근 감독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훈련을 충실하게 잘했고, 연습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경기 내용도 확인했다.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보강도 이루어졌으니, 이번 시즌엔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 잘 준비하겠다.”며 개막전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29일(토) 오후 4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와의 2020시즌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르며, 예매는 오는 22일(토)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