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인 듯 개인 듯’ 포메라니언과 허스키의 믹스종
[일요신문] 여우인지 개인지 도무지 헷갈리는 귀여운 동물이 해외 누리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마이아’라는 이름의 이 동물은 붉은색 털과 뾰족한 귀를 보면 영락없이 여우다. 하지만 긴 꼬리와 큰 덩치를 보면 분명 또 개인 것 같다.
‘폭스 도그’라고 불리는 ‘마이아’가 처음으로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2016년이었다. 당시 특이한 외모로 유명해졌음에도 지난 4년 동안 정확하게 어떤 동물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주인인 데이브 라스치오는 최근 “‘마이아’는 푸른 눈과 여우처럼 생긴 외모 때문에 다소 헷갈리지만 사실 ‘마이아’는 포메라니언과 허스키의 믹스종”이라고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마이아’ 같은 믹스종을 가리키는 ‘폼스키’는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종이다. 허스키와 포메라니언의 덩치 차이 탓에 번식을 성공시키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마이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