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직원 600명 ‘코로나19’ 전수 검사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6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후 2시 기준 세종에서 해수부 관련해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26명 가운데 24명은 해수부 직원이다. 24명 중 23명은 4층, 1명은 5층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해수부 직원이 아닌 나머지 2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다.
해수부 내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중 600여 명 해수부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검체 채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로써 정부세종청사 직원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인원은 해수부 24명을 비롯해, 교육부 1명·보건복지부 1명·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1명·국가보훈처 1명·인사혁신처 1명 등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