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로 사업 전환 속도 높여…LCD 직원은 전환 배치 예정
삼성디스플레이는 31일 오는 2021년부터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는 대형 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로 사업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QD 디스플레이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를 통해 색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1일 아산사업장에서 대형사업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LCD 분야 직원들은 앞으로 중소형사업부와 QD 분야 등으로 전환 배치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라인인 8라인 일부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최근 LCD 패널 가격이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